[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초청에 따라 오는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 한일, 다음 달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5월 한미일 회담까지 차례로 열릴 전망입니다.
한채희 기자입니다.
[기자]
인도를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을 5월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에 초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환영의 뜻을 밝혔고, 대통령실도 한일 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긍정적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G7 정상회의는 5월 19일부터 사흘간 열리며, 윤대통령은 초청국을 대상으로 한 G7 확대 회의에 참석할 전망입니다.
또 회의 전후 G7 정상들과의 별도의 만남이 예상되는데, 특히 한일, 한미 회담이나 한미일 3자 회담 성사 가능성이 주목됩니다.
지난주 한일 정상회담, 그리고 4월 윤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에 이어, 5월 히로시마에 한미일 정상이 모여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공급망 위기에 대응한 '3각 공조'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윤석열/대통령(16일)> "북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한일 공조가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 적극 협력해 나가자는 데 의견이 일치하였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윤대통령 외에도 호주, 베트남,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쿡제도 정상을 함께 G7에 초청했습니다.
정부는 윤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여가 "전 세계적 복합 위기 해결 노력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G7 국가들과 연대와 협력을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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