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출근길 전국 대부분 지역에 공기가 탁합니다.
수도권을 포함해 곳곳으로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져있는데요.
날씨클릭에서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한가현 캐스터, 오늘 먼지 상황이 많이 나쁜가요?
[캐스터]
네, 이제 대중교통에서도 '노 마스크'가 가능하다 보니 편하게 숨 쉴 수 있겠다, 생각하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오늘 공기질 상황이 좋지 않아서 깊은 숨을 편하게 쉬기는 어렵겠습니다.
먼저 공기질 현황부터 보시면, 영남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먼지 농도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고요.
서울은 평소 대비 먼지 수치가 3배를 웃돌며 매우나쁨 단계까지 올라 있습니다.
이에 수도권과 충남, 전북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밤 9시까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겠습니다.
서쪽에는 짙은 안개가 끼어있습니다.
분홍색으로 보이는 서해안 지역으로 가시거리가 100m 안팎까지 좁아져 있습니다.
붉은색으로 보이는 내륙 지역도 겨우 1km 보기가 어려운데요.
이에 인천과 전남 무안 공항에는 저시정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서쪽에 계신 분들은 출근길 안개를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아침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약간 높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서울 현재 3.3도, 대전 2.3도 보이고 있고요.
한낮에는 서울이 16도, 대전 20도, 광주 21도까지 올라서 일교차가 매우 크겠습니다.
하늘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비 소식이 없어 건조주의보는 전국적으로 발효 중입니다.
메마른 날씨에 산불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절기 춘분인 내일은 남해안과 제주에 비가 오겠습니다.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에 걸쳐 반가운 봄비가 찾아오겠습니다.
날씨클릭이었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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