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을 오는 5월 히로미사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초청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박성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여전히 양국 간 극복해야 할 많은 걸림돌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위해 이런 것들을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
요미우리신문은 히로시마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도 초청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은 올해 G7 의장국 자격으로 초청국을 정할 수 있습니다.
앞서 교도통신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지난 16일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에게 G7 정상회의에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일 정상은 셔틀외교 재개에 합의했고,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수시로 의사소통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20일 인도에서 열리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모디 총리에게도 G7 정상회의 참가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습니다.
하야시 요시마 일본 외무상은 볼로디미르 우크라이나 대통령 초청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루이스 이나시우 울라 브라질 대통령과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 대통령도 초청할 방침입니다.
이번 히로시마 G7 정상회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질서의 회복을 주제로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쿄에서 연합뉴스 박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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