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4월 미국 국빈방문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방미 시기와 수준을 매듭지을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하면서 윤 대통령의 방미 시기와 형식을 매듭지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미국 국빈방문을 추진해왔는데, 최근까지 입장은 '확정된 건 없다'였습니다.
<김성한 / 국가안보실장> "방문 시기 그리고 방문 단계 수준 등에 관해서 이번에 가서 매듭을 지을 계획으로 있습니다."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에 국빈방문이 성사되면, 한미 정상회담을 비롯해 공식 환영식과 공식 만찬 등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 전 대통령처럼 미 의회에서 연설을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일간 강제징용 배상문제 협의가 마무리되고 한일관계가 가시적으로 개선되면 윤 대통령의 방미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성한 실장은 미국 외교안보 당국자들과 만나 한일관계 개선을 통한 한미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성한 / 국가안보실장> "한미일 안보협력 더 나아가서 한미일 전반적인 관계 발전을 위해서 미국이 할 수 있는 역할 또 한미 동맹 차원에서 생길 수 있는 그런 어떤 방안들 이런 것들을 같이 논의해 보려고 합니다."
또 한미 경제 현안인 인플레이션감축법 IRA를 비롯해 최근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반도체 지원법과 관련해서도 고위급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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