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올봄이 최대 분수령…나토 "한국도 살상무기 내놔야"

세계

연합뉴스TV 올봄이 최대 분수령…나토 "한국도 살상무기 내놔야"
  • 송고시간 2023-02-16 17:17:52
올봄이 최대 분수령…나토 "한국도 살상무기 내놔야"

[앵커]

오는 24일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주년을 맞아 재격돌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나토는 한국도 우크라이나 살상 무기 지원에 나설 것을 압박하는 등 총력 지원을 서두르고 있는데요.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쟁 1주년을 전후한 올봄 우크라이나가 반격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이때를 우크라이나가 주도권을 잡을 적기라고 보고 무기 체계와 운용 능력 전달에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 미국 국방장관> "우리 목표는 우크라이나에 추가 능력을 부여해 그들이 근소하게 승리하도록 하는 것뿐 아니라 곧 있을 그들의 공격 중 전장에서 '결정적'일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최근 러시아가 '공중전'으로 전환하며 대공습을 재개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싸워볼 만 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나토 30개국 국방장관 역시 이번 봄을 전쟁의 중대 분기점으로 보고 주력 전차 등 장비 지원에 속도를 내자고 결의했습니다.

나토 당국자는 한국을 비롯한 파트너국에 살상 무기를 포함한 군사 원조에 동참할 것을 계속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은 러시아에 대해서는 15조원 규모의 금수 조처를 골자로 한 추가 제재안을 내놨습니다.

전투기·드론 부품 등 러시아가 전쟁에서 활용하는 사실상 모든 핵심 부품의 조달 통로를 차단하는 내용입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 EU 집행위원장> "이로써 우리는 전장에서 발견된 (러시아의) 모든 종류 기술 제품의 수출을 금지하고, 다른 방법을 찾지 못하도록 할 것입니다."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중국, 이란, 북한 등 러시아를 돕는 나라들에 "러시아가 패배하면, 큰 부담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선입니다. (sunny10@yna.co.kr)

#러시아 #우크라이나전 #NATO #EU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