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8,100명을 넘어섰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틀 전 이 지역을 뒤흔든 규모 7.8과 7.5의 강진으로 튀르키예에서는 5,800여 명이 사망하고, 시리아에서는 최소 2,200여 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수치는 수색구조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따진 것이어서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튀르키예 정부는 피해가 큰 10개 주에 3개월간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지진으로 도로가 파괴된 데다가 폭설이 오는 등 악천후도 겹쳐 구조와 구호 작업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위로 생존자들의 '골든타임'이 단축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필사의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 (w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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