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국에 대한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에 일본이 동참할 경우 일본 업계가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은 "세계 반도체 장비 상위 15개 업체 중 7곳이 일본에 있고, 중국 매출액은 전체의 33%에 달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세계 5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도쿄 일렉트론은 1년간 매출액의 26%를 중국에 의존했고, 반도체 회로 관련 기기 중에는 중국의 매출 점유율이 90%에 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이 국가 안보 차원에서 추진하는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에 일본과 네덜란드가 동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정호윤 기자 (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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