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플라스틱 통에 얼굴이 끼인 채 2주 동안 먹이를 먹지 못한 사슴의 구조 작전이 펼쳐졌습니다.
23살의 치와와가 살아있는 개 중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개로 기네스북에 올랐다는 소식도 전해드립니다.
지구촌화제에서 만나보시죠.
▶ 통에 끼인 사슴 구출작전…23세 최고령 견공도
입에 무언가를 물고 마을을 돌아다니는 사슴 한 마리.
자세히 보니 물고 있는 게 아니라 주둥이에 플라스틱 통이 꽉 끼었습니다.
핼러윈 때 사용되는 호박 모양의 플라스틱 통에 얼굴을 들이밀었다가 낀 것 같은데요.
2주 전부터 통에 끼인 사슴이 돌아다니는 걸 본 주민들이 동물 구조협회에 연락해 구조 작전을 펼친 겁니다.
다행히 구조 작전이 순조롭게 진행돼 사슴은 무사히 플라스틱 통을 벗고 자연으로 돌아갔습니다.
▶ 호주 마을에 등장한 바다표범…'구경 좀 할게요'
호주 빅토리아주의 작은 마을, 포인트 론즈데일에 거대한 바다표범이 나타났습니다.
바닷가에서 휴식을 취하나 싶더니 공원과 주유소까지 돌아다니며 마을 구경을 즐겼는데요.
덩달아 마을 주민들도 바다표범 사진을 잔뜩 남길 수 있었습니다.
마을 구경을 다 마친 이 바다표범, 주민들의 인사를 받으며 유유히 바다로 돌아갔습니다.
▶ '시선집중' 튀르키예 상공에 나타난 새빨간 구름
튀르키예 상공에 기묘한 모양의 붉은 구름이 나타났습니다.
빨간 장미 꽃잎 같기도 하고 카메라 렌즈 모양 같기도 한데요.
일각에서는 이 구름을 두고 외계인이 타고 온 UFO의 흔적 아니냐는 의문도 나왔습니다.
튀르키예 기상청은 대기 변화에 따라 생기는 희귀한 렌즈 구름일 뿐이며 일출 시간대와 맞아 구름의 색깔이 붉게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美 23살 치와와, '현존하는 최고령 견공' 세계기록
미국에 사는 23살 치와와 스파이크가 현존하는 최고령 개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번 버려진 경험이 있던 스파이크는 2009년 지금의 주인을 만나 14년째 함께 지내고 있는데요.
유기견의 나이를 어떻게 정확히 아느냐는 반문이 나오자, 기네스 기록 측은 여러 수의사 기록을 포함해 의학적 상태를 바탕으로 나이를 추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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