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실내 마스크 착용 완화 방침에 기업들도 방역지침 풀기에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국내외 출장을 허용하고 구내식당에서 띄어 앉기 등도 해제하는데요.
시중 은행은 오는 30일부터 오전 9시 운영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실내마스크 의무화 해제 조치에 기업들도 지침 완화에 들어갔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30일부터 정부 방침에 따라 실내 마스크는 권고 수준으로 완화한다는 내용의 사내 방역지침을 직원들에게 공지했습니다.
다만 회의실이나 통근버스 등 개인 좌석이 아닌 실내 공간에서는 필수로 착용하도록 했습니다.
구내식당에서는 비말 차단막은 유지하되 한 칸 띄어 앉기는 해제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코로나 기간 동안 중단했던 국내외 출장을 전면 허용하고 회의와 보고 등도 비대면 권고에서 대면 허용으로 바꿨습니다.
유통업계도 세부 지침 조율에 나섰습니다.
매장 내 고객과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되 식음매장 내 조리 담당자는 마스크를 계속 쓰도록 했습니다.
계산대의 가림막 운영은 유지할 예정입니다.
주요 시중은행은 코로나 여파에 따른 단축 영업을 1년 반 만에 중단합니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부터는 정상적으로 오전 9시에 문을 열고 오후 4시에 닫을 방침입니다.
다만 은행들은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된 뒤라면 노사 합의 없이도 영업시간 정상화가 가능하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데, 노조에선 사측의 일방적인 정상화 방침에 대해 가처분 신청 등을 검토하고 있어 막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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