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시는 분들, 나의 운전습관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신호·차선 지키기, 주정차 금지 등 교통 법규를 잘 지키는 것만으로 안전 운전을 하고 있다고 합격점을 매길 수 있을까요?
오늘의 그래픽 뉴스, <나의 운전습관은?>입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전국 229개 시군구 주민을 대상으로 벌인 운전자 행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운전 중 스마트기기를 사용했다고 답한 운전자가 41.8%에 달했습니다.
운전 중 스마트기기 사용률은 2020년 35.9%에서 2021년 42.3%로 올랐다가, 지난해 41.8%로 소폭 하락했는데요.
여전히 10명 중 4명은 운전 중에도 스마트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셈인 거죠.
규정 속도를 위반한 운전자 비율도 35.8%에 달했습니다.
교통법규 단속 강화로 최근 3년간 꾸준히 개선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규정 속도를 지키지 않는 운전자가 10명 중 3명을 넘어선다는 결과인데요.
과연 나는 규정 속도를 잘 지키는 운전자인지, 돌아보게 됩니다.
음주운전 여부에 대한 조사 결과는 2.5%를 기록했습니다.
음주운전 단속 기준이 강화되며 5년 전에 비해 꾸준히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음주운전은 아무 잘못도 없는 피해 운전자의 목숨을 빼앗을 수도 있는 중대범죄라는 경각심을 갖고 술을 한 모금이라도 입에 댔다면 절대 운전대를 잡아선 안 된다는 것, 모든 운전자가 명심해야겠습니다.
이번 결과 발표와 함께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국민들의 교통안전 의식 수준이 선진화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대형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스마트기기 사용에 대해 국민 모두가 더 경각심을 갖고 일상속에서 교통안전을 습관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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