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이 두 달 연속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231억6,000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70억6,000만 달러 늘었습니다.
한은은 금융기관 외화예수금과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11월 말 기준으로 세계 9위입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 급등을 막기 위해 외환 당국이 달러화를 시중에 풀면서 작년 한 해 동안 외환보유액은 399억6,000만 달러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재동 기자 (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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