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비자 물가가 5% 넘게 올라 외환위기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30일) 발표한 '2022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 지수는 1년 전보다 5.1% 상승했습니다.
이는 외환위기 발생 이듬해인 1998년 7.5% 이후 가장 높은 겁니다.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5%로, 8개월째 5%를 넘는 수준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올해 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원자재 가격 폭등 영향으로 전기·가스·수도 요금이 12.6% 오르며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은정 기자 (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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