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는 9일 오전 9시쯤부터 조합원 총투표를 시행해 파업 철회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화물연대는 8일 오후 6시쯤부터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에서 중앙집행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론 내렸습니다.
이봉주 화물연대 위원장은 "조합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강경 탄압으로 일관하는 정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정부는 그동안 이어졌던 거짓 프레임과 막말로 상처 입은 화물 노동자들을 포용하는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정부와 여당은 스스로 밝힌 '안전운임제 3년 연장'을 입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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