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에서 북한군에 피격돼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유족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당시 안보수장들을 감사원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고 이대준 씨의 형인 이래진 씨는 오늘(7일) 감사원법 위반 혐의로 문 전 대통령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이 씨 측은 고소에 앞선 회견에서 고인이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시간부터 아침 비서관회의 때까지 문 전 대통령과 안보 참모들은 무엇을 했는지 밝혀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감사원은 지난달 28일 문 전 대통령에게 사건 관련 서면 질문서를 보냈지만 수령이 거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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