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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순방 논란' 돌파 나선 대통령실…"다시 민생 집중"

정치

연합뉴스TV '尹 순방 논란' 돌파 나선 대통령실…"다시 민생 집중"
  • 송고시간 2022-10-03 10:22:23
'尹 순방 논란' 돌파 나선 대통령실…"다시 민생 집중"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과정에서 빚어진 각종 논란를 놓고 정치권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순방 성과를 재차 부각하며 이제는 민생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른바 '비속어 논란'에 거리를 두며 국면 전환을 꾀하는 모습입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실은 이번 비속어 논란을 '잘못된 보도에 따른 동맹 훼손'으로 규정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사실과 다른 보도로써 이 동맹을 훼손한다는 것은 국민을 굉장히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다…"

야당의 사과 요구는 정치 공세라는 인식 속에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민주당의 해임 건의안도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실은 4일부터 시작되는 취임 후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순방 성과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습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난 순방과 이어진 외교 일정을 통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이뤄지고 있음을 부각했습니다.

자유와 연대를 되새기며 견고해진 국익과 동맹을 확인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른바 '외교 참사' 비판을 적극 반박하며 야당의 공세에 끌려가지 않겠단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이제 다시 민생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북한 도발에 강력 대응 의지를 밝힌 윤 대통령은

<윤석열 / 대통령>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한미동맹과 우리 군의 결연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노인의 날을 맞아선 "자유를 일궈온 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다만 야당이 해임건의안 거부에 반발하며 앞으로 국정감사를 비롯, 각종 논란과 의혹을 정면 겨냥할 태세여서 순방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순방논란 #국정감사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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