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선거 유세 찬조 연설 도중 총격을 받고 숨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에 대해 우리 정치권에서도 애도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존경받는 정치가를 잃은 유가족과 일본 국민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고, 여야 정치권은 이번 총격 사건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총격 사건으로 숨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유족인 아키에 여사에게 조전을 보내 애도를 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조전을 통해 "일본 헌정사상 최장수 총리이자 존경받는 정치가를 잃은 유가족과 일본 국민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전 총리를 사망하게 한 총격 사건은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며 깊은 슬픔과 충격도 표했습니다.
외교부도 대변인 논평을 내고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번 총격 사건을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는 폭력적 범죄행위"라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국내 정치권도 애도 물결에 동참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비탄이 잠겨 있을 유가족과 일본 국민을 위로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아베 전 총리의 트레이드마크인 '아베노믹스'를 언급하며, 장기 침체에 빠진 일본 경제 부흥을 위해 노력한 정치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일본이 참의원 선거를 앞둔 점에서, 민주주의의 축제인 선거를 테러로 물들이는 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아베 전 총리의 영면을 기원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정치 테러'라고 규정하고, 모든 형태의 정치 테러를 규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역대 최장수 총리였던 아베 전 총리에 대한 테러가 우리 국민에게도 충격이라며, 일본 국민에게 깊은 위로도 건넸습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윤석열 #외교부 #민주당 #국민의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