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일)부터 바깥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1년 6개월 만에 실외 착용 의무가 사라진 건데요.
서울 종각역 젊음의 거리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화영 기자, 점심시간 시민들 모습 어떤가요?
[기자]
네, 저는 종각역 젊음의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오늘부터는 저처럼 거리에선 마스크를 벗고 다닐 수 있는데요.
이른 아침 시간에도 시민들 한두 명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아침 공기를 마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에 주변을 돌아봤는데, 직장인들은 삼삼오오 마스크를 벗고 이동했습니다.
또 식사가 끝난 뒤에는 마스크를 벗은 채로 거리에서 커피를 마시며 잠깐의 여유를 즐겼습니다.
오늘 마스크를 벗고 나온 시민의 목소리도 직접 들어보시죠.
<이일주 / 경기 용인시> "2년 만에 처음 이렇게 벗는 거여서 어색하기도 하지만, 일단 상쾌한 마음이 먼저 듭니다."
바깥이어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곳도 일부있는데요.
50명 이상 모이는 집회와 공연, 스포츠 경기에서는 실외라도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밀집도가 높고 함성을 지를 때 침방울이 퍼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중교통과 택시 안은 실내로 분류돼, 이번 해제 대상에서 제외되는데요.
버스 정류장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있더라도, 버스를 탈 때는 마스크 착용을 꼭 해야 합니다.
정부는 코로나가 의심되는 경우나 고령층을 비롯한 고위험군은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종각역 젊음의 거리에서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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