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주 월요일부터 정상등교와 함께 학교 현장의 본격적인 일상회복이 시작됩니다.
학급 단위 실외 체육수업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가 우선 해제되고, 다음달 23일부터는 체험학습과 수학여행 시에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주 월요일부터 전국 모든 학교의 정상등교가 이뤄집니다.
교육부는 이와 동시에 유치원 학급단위 바깥놀이, 초·중등 학급 단위 체육수업과 체육행사 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우선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중대본 회의를 거쳐 발표된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 조정방안'에 따른 것입니다.
교육부는 5월 23일부터는 체험 학습과 수학여행 시에도 마스크 착용 의무를 추가 해제할 방침입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특히 교외 활동, 체험 활동 이런 걸 못해서 아이들이 2년여간 어려움을 겪었는데 5월부터는 전면적으로 재개되는 시기라서…"
다만 학교장은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해 감염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쓰게 할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다른 일행과 최소 1m 거리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어렵거나 함성·합창 등 비말 생성이 많은 경우 등에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등교 정상화와 함께 학교 현장의 교육 회복 과제들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먼저 학습결손 해소를 최우선 목표로 보통학력 이상의 학생들을 포함한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교과보충과 대학생 튜터링 등을 본격 추진합니다.
또 전국 모든 학교에서 교우관계 형성, 심리정서 안정, 신체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교육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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