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이상일 전 국민의힘 의원, 이강윤 정치평론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의 인선이 마무리된 가운데, 이르면 내일 오전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할 예정입니다.
한 차례 무산된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도 재성사를 위한 조율이 계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시각 정치 이슈는 이상일 전 국민의힘 의원, 이강윤 정치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어제 청와대 회동이 무산된 지 하루가 지났지만, 그 배경을 두고 여전히 해석이 분분합니다. 특히 한국은행 총재 인선 문제가 주요 배경으로 거론되고 있는데요. 한국은행 총재 임기 문제가 왜 문제가 되는 건가요?
<질문 2> 다음 달 임기가 끝나는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의 임기 재연장 추진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다소 의외라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3> 하지만 민주당은 회동 무산과 관련해 "대단히 무례했고, 점령군 행세하는 모습 때문에 불발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는데요. 반대로 국민의힘은 문 정부의 임기 말 인사권 행사에 대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염치도 없다"고 강하게 표현했습니다. 신-구 권력간 충돌 양상이 커지는 모습인데요?
<질문 4> 특히 오늘 윤석열 당선인 측에서 집무실 이전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비서동과 집무실 이동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고 말하자, 청와대 탁현민 비서관이 SNS에 반박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비서동에서 집무실까지 뛰면 30초"라고 밝혔는데요. 집무실 이전 문제를 두고도 청와대 내 불쾌감이 엿보이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일단 조율은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만, 조율이 된다고 하더라도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을지도 걱정인데요? 그렇다고 조율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양측 모두 부담도 클 수밖에 없는 점도 문제겠죠?
<질문 5> 윤석열 당선인이 용산 국방부 청사에 새 집무실을 두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관저를 집무실 인근에 새로 짓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게 되면 군과 일터, 집이 모두 한 공간에 있게 되는 셈인데요? 이점과 단점은 뭐라고 보십니까? 또 용산으로 집무실을 옮기게 되면 오히려 국민들과의 소통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질문 6> 대선 후 8일 만에 인수위 인선이 마무리됐습니다. 눈에 띄는 건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추천한 인사들이 대거 포진했다는 점인데요. 특히 과학기술 분야 출신 인사들이 전면 배치됐는데, 이건 일단 '공동정부' 약속이 순조롭게 출발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7> 인수위가 곧 정부 조직개편안 마련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교육부의 운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이 대선 기간 중에는 따로 교육부와 관련해 개편 언급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는데요. 교육부와 과기부 통합 가능성도 나오고 있어요?
<질문 8> 민주당은 대선 패배 후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윤호중 비대위' 체제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먼저 채이배 비대위원이 문 대통령을 향해 "퇴임사에 반성문을 남겨야 한다"고 말하자, 사과하고 사퇴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계파 갈등의 일환일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어제 86세대 모임이 처음으로 윤호중 비대위 체제에 반기를 든 가운데, 계파별 모임이 이어지면서 이런 내홍이 심화하는 것 아니냔 우려가 나옵니다. 이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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