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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뒤면 개학인데…학부모들 "답답하다"

사회

연합뉴스TV 사흘 뒤면 개학인데…학부모들 "답답하다"
  • 송고시간 2022-02-27 09:38:11
사흘 뒤면 개학인데…학부모들 "답답하다"

[앵커]

신학기 개학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수업방식을 둘러싼 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육당국은 개학 후 2주간을 적응주간으로 정하고 수업 방식은 학교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란 지침을 내렸지만, 아직도 갈피를 잡지 못한 학교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일, 정상등교를 원칙으로 한 신학기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한 교육당국.

오미크론 확진자가 폭증하자 개학 후 2주간은 학교장 재량으로 전면 원격수업도 가능토록 지침을 바꿨습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3월 2일부터 3월 11일까지 탄력적으로 학사 운영을 진행할 준비를 하도록 학교 현장에 안내하겠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개학후 수업방식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한 학부모들이 적지 않습니다,

<서울 초등학교 학부모> "아직 학교에선 온라인 수업할지 등교수업할지 명확하게 알려주지 않고 있어요. 지금 코로나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 수치를 찍고 있어서 많이 답답하죠. 사실 그 전에 정부 차원에서 교육청이나 교육부에서 먼저 정확한 방침을 빨리 내려줬으면…"

전면등교, 등교-원격 병행 등을 놓고 설문조사를 진행해 수업 방침을 정한 학교들도 학부모 의견이 크게 엇갈리면서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일선 학교에선 교육당국이 방역과 개학초기 학사운영에 대한 판단을 개별 학교에 내맡겼을 때부터 예견됐던 상황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jslee@yna.co.kr)

#개학 #등교수업 #원격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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