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이슈폴폴>
■ 진행 : 이윤지 앵커
■ 출연 :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 전문 연구위원
여론으로 풀어보는 정치 <이슈폴폴> 시간입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 전문 연구위원 나오셨습니다.
<질문 1> 혼전에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대선 후보 지지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지난주 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조사된 리얼미터의 결과인데요, 이재명 후보는 소폭하락, 윤석열 후보는 소폭 상승하면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습니다. 다음으로 KSOI의 결과도 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3%p가량 상승, 윤석열 후보는 1%p 하락하면서 두 후보의 격차가 1.5%p로 팽팽하게 나타났습니다. 조사 기간과 조사 인원 등 차이가 조금 있긴 하지만 상반된 결과가 나왔는데요, 이 두 결과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어제 안철수 후보가 공식 단일화 제안 일주일 만에 그 뜻을 거둬들였습니다. 안 후보가 조건으로 걸었던 여론조사방식에 윤석열 후보 측이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면서 제대로 된 협의조차 진행되지 않았는데요. 대선이 보름 정도 남은 이 시점에서 단일화 결렬, 누구에게 더 불리한 상황일까요?
<질문 3> 리얼미터의 조사 결과로 이재명, 윤석열 후보의 당선 가능성 추이 보겠습니다.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 이재명 후보는 소폭하락, 윤석열 후보는 소폭 상승했는데요. 최근 당선 가능성과 후보 지지도의 흐름이 거의 동일해 보입니다. 이건 같이 갈 수밖에 없는 건가요?
<질문 4> 대통령의 핵심 자질에 대한 평가도 있었습니다. 지난 금요일, 토요일 진행된 한국리서치의 여론조사인데요, 국정 능력에 대한 평가,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국정 능력이 부족하다는 응답은 60%가 넘었는데요, 높은 정권 교체 열망이 윤 후보의 지지도로 이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선거 이후 집권 시 국정 능력보다 당장의 정권 교체가 더 높은 호응을 얻는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후보들의 도덕성에 대한 평가인데요, 두 후보 모두 도덕성에서는 좋은 평가를 얻지 못했습니다. 역대급 '비호감 대결'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이번 대선, 하지만 어쨌든 누군가를 뽑아야만 하는 선거의 특성상, 도덕성 평가가 지지도에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진 않습니다?
<질문 6> 선거 캠페인과 관련한 세부 영역별로 누가 더 나은지도 질문했는데요, TV토론을 제외한 선거운동이나 대선공약은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비슷하다는 응답을 얻었습니다. 결국 이런 캠페인들이 선거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분석이 많은데요, 문제는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의 막판 표심입니다. 어떤 부분이 이들의 마음을 가장 크게 움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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