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 어제(19일)에 이어 오늘(20일)도 자신의 '정치적 고향' 경기 지역 집중 유세에 나섰습니다.
지금은 안양에서 거리 유세를 하고 있는데요.
그곳 분위기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이재명 후보 안양 유세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부터 이 후보의 연설이 시작됐는데요.
추운 날씨에도 이곳 안양 중앙공원엔 수많은 지지자들이 모인 모습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경기 지역은 이 후보가 도지사를 지낸 곳이죠.
그래서 '정치적 고향'이란 평가가 많은데, 이 후보도 이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이후 성남시민과 경기도민의 삶이 달라졌지 않느냐" "유능함을 보고 경기도 출신 첫 번째 대통령을 만들어달라", 이런 메시지로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지자들도 큰 목소리로 이재명을 연호하고, 이 후보 질문에 답하는 등 세를 과시하고 있는데요.
유세 현장다운 떠들썩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앵커]
나 기자, 경기 유세에 나선 이 후보, 오늘(20일)은 어떤 메시지를 부각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성과와 실적을 봐달라며 유능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먹고 사는 문제, 민생이 위기에 처했다며 이런 시기엔 유능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유권자 설득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 후보, 이런 위기 상황에 국민의힘이 추경안 협상에 발목을 잡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국민의 고통을 정쟁 대상으로 삼고 있다며 이게 바로 후퇴 정치 아니겠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후보, 이곳 안양에서 부동산 문제를 언급하며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대규모 공급으로 집값은 반드시 잡겠다고 강조하면서 분당과 일산, 평촌 등 1기 신도시의 재건축, 리모델링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노후 신도시 특별법' 제정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 이후엔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았는데, 내일(21일) 열릴 법정 토론 준비에 매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이재명 후보 유세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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