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부인 김미경 교수와 함께 의료봉사에 나서며 선거운동을 재개했습니다.
유세차 사망 사고로 선거운동을 중단한 지 나흘 만입니다.
오후엔 비공개 일정을 진행하며 향후 선거 전략을 고심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경기권 전통시장을 돌며 민심잡기에 나섰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부인 김미경 교수가 서로 방역복을 입는 과정을 꼼꼼히 챙깁니다. 이어 나란히 검사소로 들어가 코로나19 검사 채취 작업을 시작합니다.
유세차 버스 사고로 사흘간 선거운동을 중단했던 안 후보는 의료봉사로 공식활동을 재개했습니다.
다만 안 후보는 단일화를 비롯한 정치적 현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 채 오미크론 확산 사태를 함께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특히 의료진 부족으로 인해서 의료진들이 고생을 많이 하고 계셔서… 아무쪼록 이번 고비 많은 국민들이 합심해서 잘 넘기면 좋겠습니다."
사고 희생자들의 장례 절차가 마무리된 가운데 안 후보는 오후엔 비공개 일정을 이어가며 향후 선거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또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 방송을 통해 지지자들과의 소통도 이어갔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경기권 전통시장을 돌며 수도권 민심잡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특히 양강 후보들을 둘러싼 의혹들을 언급하며 저격에 나섰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35년 동안 양당 다 몰아줬는데 그 엄청난 의석 가지고 도대체 한 게 뭐 있습니까. 자기 기득권 지키고, 정쟁에 서로 삿대질하고…"
그러면서 자신은 "소수의 기득권을 대변하는 대통령이 아닌 다수 시민의 삶을 살피는 복지 대통령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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