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호남지역에서 표심에 호소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전북 전주에서 집중유세를 펼쳤습니다.
전북대학교 앞에서 지역 균형발전의 필요성을 역설했는데요.
조금 전 이 후보의 연설 영상 직접 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전주 시민 여러분, 이곳이 바로 대한민국 문화수도 전주입니까?
앞으로 제3금융중심지로 발달할 전주입니까?
새만금 전북특별자치도가 될 전북 맞습니까?
이재명이 책임지겠습니다, 여러분.
이재명은 했습니다, 이재명은 한다면 합니다.
전북 새만금 특별자치도, 부흥하는 전북 경제 이재명이 확실히 책임지겠습니다.
여러분, 전주 하면 유명한 게 많은데 문화도 경제도 여기에 더해서 축구 유명하죠?
제가 성남FC 구단주였는데 전북하고 싸우면 판판이 졌어요.
경기 끝날 때마다 섭섭했는지 모릅니다.
전북 경기장도 자주 왔었어요.
자주 왔는데 올 때마다 지고 잘하면 비기고 어쩌다 한 번씩 이기고.
그래서 매우 섭섭했는데 오늘은 제가 그때까지 졌던 한을 담아가지고 깔끔하게 제가 슈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슈팅 내용은 뭐냐 하면 코로나19 이 작은 거 확 한번 차버리겠습니다.
코로나19는 나락으로 골인됐습니다, 여러분.
여러분, 어렵죠?
힘들지만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어떤 위대한 국민입니까?
황무지에서 세계 경제 10대 강국이 된 저력이 있는 국민들 아닙니까, 여러분?
이 코로나 위기도 곧 우리의 힘으로 이겨낼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위기를 이겨내려면 리더가 능력이 있어야죠?
아무것도 모르고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죽어가도 내가 대통령돼야 되니까 사교집단 압수수색하지 마라.
건들지 말라 그러니까 안 건드리고 그 와중에 코로나가 확산돼서 사람이 죽어가는 것, 이거 용서할 수 없는 일이죠?
이재명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이재명은 신천지 무섭지요.
무섭지만 제가 국민을 대리하는 정치인으로서 공무원으로서 해야 될 일 해야 되지 않습니까?
저한테 손실이 오더라도 과감하게 본진 처들어가서 명단 확보했고 시설 다 폐쇄해서 집행 못하게 막았고 그리고 교주 아방궁까지 쳐들어가서 당신도 예외없이 검사받아라 강제해서 결국 보건소에서 검사받았죠?
위기를 이겨내는 리더라면 이 위기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위기를 이겨내는 것을 넘어서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게 진짜 능력 아닙니까?
이재명은 했습니다.
삶 자체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온 것이었습니다.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하면서 똑같은 조건에서 남들은 빚질 때 빚 다 갚고 동네방네 욕먹는 도시를 전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었고 3년 만에 순식간에 경기도를 전국 최고의 평가를 받는 도시로 만들었습니다.
이게 실력 아닙니까?
그런데 여러분, 제가 이런 빈말 하면 뭐하겠어요.
결국 결론은 우리 주민들이 평가하겠지만 제가 자랑 하나만 하겠습니다.
여러분, 도시가 기업이 살아야 먹고 살 거 아닙니까?
기업이 있어야 먹고살죠.
시유지에 빈땅 놀고 있으면 뭐 합니까?
그런데 기업 유치하면 일자리 생겨, 세금 늘어, 동네 경제 살아 다 좋지 않습니까?
국가 부도 늘잖아요.
제가 두산건설이라고 하는 회사가 병원 짓다가 중단해버리고 30년 동안 이런 중단해버리고 방치된 땅이 3,000평 있었습니다.
제가 그걸 용도 변경해 둘 테니까 두산 계열사 다 이사 와라, 분양은 절대 안 된다, 그리고 성남시민들 고용 일정 비율 이상 해야 된다.
결국은 다 들어와서 그 흉물 없어지고 고용 늘어나고 동네에 밥이라도 한 그릇 더 팔고 세금 늘고 그리고 당신들 혜택 받을 테니까 땅은 10% 떼서 성남시로 내놔라.
모두에게 도움 되는 기업 유치 잘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여러분, 이런 기업 유치를 두고 새만금에 와서는 인센티브 줘서 기업 유지했다고 말해 놓고 왜 성남시에서는 빈땅에 재벌 기업들 혜택 줘서 땅에 건물 짓게 해 줬냐?
이렇게 비판하면 이게 모순되지 않습니까?
잘한 건 잘했다고 하고 못한 건 못했다고 잘하기 경쟁을 해야지 내가 하면 로맨스고 네가 하면 X고 말이 안 되는 거죠?
여러분, 국가 지도자가 어떤 마음을 먹고 어떤 결단을 하냐에 따라서 그 국가의 운명이 달라집니다.
제가 하나만 더 말씀드려도 되겠죠.
부산에 인공서핑장을 만들려고 했는데 국민의힘 인허가권자들이 2년 6개월 동안 이래서 안 된다, 저래서 안 된다, 또 안 된다, 또 안 된다 이렇게 해서 2년 6개월을 끌다가 포기하고 외국으로 철수하려고 하는 자본이 있었다고 해요.
제가 그거 잡아서 TF팀 만들어서 시흥시하고 땅 사는 것, 인허가해 주는 거, 건축 허가하는 것, 건축하는 거, 개장하는 것까지 딱 2년 만에 끝내가지고 재작년 10월에 시흥에다가 개장했습니다, 여러분.
남들은 2년 6개월 동안 질질 끌면서 허가도 안 해 주는 거 제가 부산에서 싹 뺏어다가 시흥에다가 2년 만에 완공해서 개장해 버렸습니다.
이게 바로 실력 아닙니까?
제가 경기도에서 130조 원 가까운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3년 만에, 마음먹기 나름입니다.
성남시 여러분, 똑같은 도시 중에 제가 재임하는 기간에 성남시 성장률 제가 재임 하는 기간에 경기도 성장률 비교 한번 해 보십시오.
저에게 기회를 주시면 대한민국 경제에 확실하게 회복시키고 지속적으로 성장시켜서 청년들이 일자리가 없어가지고 남녀가 편들어 갈라 싸우는 일 없게 하겠습니다, 여러분.
여러분, 코로나 힘들잖아요.
힘들겠죠?
좋은 찜닭인가 봅니다.
얼마나 힘들겠어요.
여러분, 코로나 피해는 우리 국민 모두가 겪은 어려움인데 그 피해를 특정 소수가 대신 지고 있습니다.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이 영업시간 제한, 출입 제한, 뭐 제한 등등등 해가지고 엄청난 피해를 입었죠.
누구를 위해서 그렇게 했습니까?
모두를 위해서, 우리를 위해서, 우리를 위해서 그들이 특별한 희생을 치렀으면 우리가 그들에게 그 상응하는 보상을 해서 억울하지 않게 해 줘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게 국가가 할 일이죠.
이재명은 그렇게 할 겁니다.
지금 2년이 넘도록 쌓인 손실이 너무 커요.
누군가는 지금 이 순간에서도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떠나는 사람이 있어요.
여러분, 우리가 같은 동포이고 같은 국민들 아닙니까?
그러면 우리가 국민들에 대해서 우리 대신에 지금 희생에 대해서 우리가 책임져주는 게 당연히 맞겠죠.
지금 추경 놓고 싸우다가 결국 민주당이 강행처리하고 있습니다.
지금 국민의힘 어떤 태도냐 조건 실현 불가능한 것 내세워서 사람이 죽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사람이 죽어야 자기들한테 표가 오니까 그런 것 아닙니까?
적게라도 시작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부족하면 더 하면 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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