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
오는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 막을 올렸습니다.
여야 대선후보들은 표심을 잡기 위한 막판 총력전에 돌입했는데요.
각 당의 전략, 변수는 없는지 대선 관련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총 14명이 대선 후보 등록을 마쳤고요. 이제 후보자들은 오늘부터 선거 전날인 3월 8일까지 22일간 공식 선거운동이 가능합니다. 여야 후보들, 구체적인 유세 일정도 공개됐는데 눈에 띄는 게 이재명 후보는 상행선 일정, 윤석열 후보는 하행선 일정이 잡혔더라고요. 어떤 전략인 건가요?
<질문 1-1> 이 후보 측이 요즘 강조하는 것이 통합정부입니다. 어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을 참배하기도 했고요. 국민통합을 내세우며 취임 시 '이재명 정부'를 쓰지 않겠다는 발언도 했죠? 윤 후보의 '정권교체' 프레임에 맞서는 전략 같아요? 이 후보가 정권을 잡아도 싹 바꾸겠다는 의지 아니겠습니까.
<질문 1-2> 그런가 하면 이 후보, 부산 관제센터를 찾아 세월호를 언급하기도 했더라고요? 대선 국면인 만큼 여러 해석이 나오는데 어떤 의미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2> 윤 후보도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선거운동을 출발했는데 가장 큰 전략은 사실 단일화 카드가 남아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안 후보 측에서는 2~3일 안에 결정 내려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고, 윤 후보 측에선 안 후보의 통 큰 단일화가 필요하다며 맞서고 있거든요. 결국 누가 이 단일화 힘겨루기에 승자가 될 거라 보세요.
<질문 3> 그런데 지금 안 후보의 지지율이 7%대란 말이죠. 국민의힘 일각에선 압박의 메시지일 수도 있겠지만 서울시장 재보선 때와는 달리 지지율 격차가 커서 단일화의 의미도 없다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는데 양측이 단일화에 전격 합의를 하면 민심 어떻게 움직일 거라 보시는지요?
<질문 4> 반면 민주당은 연일 야권 단일화 김 빼기에 주력하는 것 같습니다. 단일화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방어에 나섰는데 단일화가 결렬된다면 안 후보의 지지층이 민주당으로 갈 것을 기대한다는 분석도 있거든요. 정말 그럴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5> 그런가 하면, 윤 후보가 검찰의 독립성 보장을 강조하며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을 삭제하는 사법 공약을 발표했는데 이 부분도 논쟁이 오가고 있어요? 민주당은 "검찰 제국을 선포했다"며 비난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핵심은 정치적 중립"이라는 입장인데 어떻게 보세요?
<질문 7> 한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 후보가 신천지 압수수색을 거부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선거운동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심상정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