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최지은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박민영 국민의힘 정책본부 청년보좌역>
여야 대선후보 4인은 '2차 TV토론'에서 이재명, 윤석열 후보의 의혹과 정책 등을 둘러싸고 전방위로 충돌했습니다.
이번 토론회가 향후 민심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되는데요.
최지은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박민영 국민의힘 정책본부 청년보좌역 두 분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2차 TV토론에 참석한 대선후보들, 각종 논란을 언급하며 상대 후보를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후보가 검사가 취조하듯 질문을 쏟아냈다며 혹평하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가 각종 의혹에 발뺌하기 급급했다며 깎아내렸는데요. 두 분은 각 후보에게 몇 점 정도 주시겠습니까?
<질문 2> 이재명, 윤석열 후보는 첫 순서인 '청년 정책' 주제토론부터 충돌했습니다. 윤 후보는 성남시 채용 비리와 백현동 개발 의혹, 성남FC 후원금 및 두산건설 특혜 의혹 등까지 거론하며 맹공을 퍼부었고, 이 후보는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꺼내 반격에 나섰는데요. 네거티브 공방이 더 격화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질문 3> 심상정 후보도 이른바 '배우자 리스크'를 집중 부각했습니다. 이 후보는 과잉의전 논란에 자신의 불찰이라고 거듭 고개를 숙였지만, 윤 후보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논란에 대해 문제가 드러난 게 없다며 반박했는데요. 그간 대선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배우자 논란, 민심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질문 4> 심상정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적극적으로 상대 후보의 의혹과 논란에 대한 검증과 공세를 이어가며 존재감 부각에 주력했습니다. 배우자 리스크를 수면 위로 띄운 심 후보와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등을 언급하며 차별화에 나선 안 후보의 토론은 어떻게 보셨나요?
<질문 5> 코로나19의 확산 상황과 맞물려 문재인 정부 방역에 대한 평가와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 후보는 성과를 강조한 반면, 나머지 후보들은 '실패'·'주먹구구식 방역'이라고 혹평했는데요. 다만 손실보상 문제에 대해선 한목소리를 냈죠?
<질문 6> 코로나 관련 논쟁은 신천지에 대한 압수수색 관련 공방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이 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신천지 압수수색을 거부했다며 윤 후보 무속 논란을 꺼내 들었는데요. 윤 후보는 당시 추미애 장관의 압수수색 지시는 코미디였다고 맞받았습니다?
<질문 7> 대선 정국을 뜨겁게 달군 윤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에 대해선 우회적으로 언급이 나왔을 뿐 네 후보 모두 전면전을 자제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어떤 의도로 보십니까?
<질문 8> 이런 가운데 오늘 이 후보가 '적폐 수사' 발언을 겨냥해 정치보복으로 내일을 바꿀 셈이냐며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여전히 여진이 이어지는 모습인데 현 대통령과 제1야당 후보의 대결 구도, 대선 레이스 종반기에 어떤 파급 효과를 가져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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