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장성호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장>
현 정부의 적폐를 청산하겠다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인터뷰 발언에 대해 어제 문대통령이 이례적으로 강력한 분노를 표하면서 공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윤 후보가 자신의 사전에 정치 보복은 없다며 확전을 차단하는 자세를 취했지만, 파문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선 이슈들 장성호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장과 함께 자세히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어제 오전 청와대의 긴급 브리핑이 나오고 종일 시끌시끌했습니다. 대통령이 이례적인 강력한 분노를 표출하며 윤 후보에게 사과를 요구했는데, 윤 후보는 자신도 대통령과 같은 생각이라며 정치 보복은 없다고 한 발 물러서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청와대에선 "선거 전략이라면 저열하고, 소신이라면 위험하다"라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윤 후보도 유력 야권 대선 후보인 만큼, 파장을 조금은 짐작하지 않았겠나 싶은데 전략적 계산이 깔린 발언이라고 보세요?
<질문 3> 그런데 어제 윤 후보 발언을 들어보면 사과 요구에 즉답을 피했거든요. 청와대에선 어물쩍 넘어갈 사안이 아니라며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윤 후보가 사과를 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질문 4> 이제 까마득한 얘기로 들리긴 합니다만, 윤 후보가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찰총장을 지냈고, 이후에 정부와 갈등이 있을 때도 문 대통령이 윤 후보를 감싸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문 대통령이 이토록 분노를 표출한 이유, 뭐라고 보세요?
<질문 5> 민주당에선 윤 후보를 향해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도 윤 후보의 발언은 '국민모독이자 심각한 문제'라며 국민께 사과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친문·친노 부동층이 결집할까요?
<질문 6> 국민의힘은 문대통령의 분노와 청와대의 사과 요구는 '명백한 선거 개입'이라며 비판에 나섰습니다. 이준석 대표 역시 "대선을 한 달도 남기지 않고 야당에만 극대노하는 선택적 분노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반발했거든요. 이런 국민의힘 반응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오늘 저녁 두 번째 4자 TV토론이 예정돼 있습니다. 여기서도 이번 적폐수사 발언 논란이 관전 포인트가 되겠죠?
<질문 8> 그런가 하면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의 공식 사과에도 과잉의전 의혹과 법인카드 유용과 관련한 추가 의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전 토론회에선 가족 리스크에 대해선 서로 공세를 펼치지 않았는데 이번엔 배우자 관련 공방도 이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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