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민하 시사평론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집권하면 문재인 정부에 대한 적폐청산 수사하겠다"는 발언을 해 후폭풍이 거셉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서 윤석열 후보의 사과를 요구했는데요.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김민하 시사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오늘 오전 문 대통령의 참모회의 발언이 전해졌습니다. "중앙지검장, 검찰총장 재직 때에는 이 정부의 적폐를 있는 데도 못 본 척했다는 말이냐"며 "아니면 없는 적폐를 기획사정으로 만들어 내겠다는 것인가 대답해야 한다"고 윤석열 후보의 사과를 요구했는데요. 문 대통령 굉장히 분노했다고 전해지는데
이렇게 대선후보 발언에 직접 대응한 것도 이례적인 것 같아요?
<질문 2> 그런데 대선이 한달도 안 남은 상황에서 청와대와 야권대선후보가 갈등 구도를 보이는 건 아무래도 정치적 중립 문제에 대해선 비판을 받을 수도 있고요. 이준석 대표도 명백한 선거개입이라고 입장을 냈던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3> 문 대통령 연합뉴스와 세계 7대 통신사와 합동으로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재임 중 탄핵 후폭풍과 퇴임 후의 비극적인 일을 겪고서도 우리 정치문화는 근본적으로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는데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직접 언급한 것, 어떤 의도였다고 보세요?
<질문 4> 반면 윤석열 후보는 어제 문재인 정부가 김대중, 노무현 정부 계승은 사기다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역대 민주당 정부와 문재인 정권을 분리하는 듯한 발언을 계속해서 하는 것 같습니다. 전략적으로 효과가 있을 거라고 보시는지요?
<질문 5> 여야 모두 오늘 문 대통령 발언이 대선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을 것 같은데, 민주당은 이번 윤 후보 적폐 발언을 계기로 친문 결집 효과를 노리지 않겠냐는 분석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질문 6> 반면 윤 후보 역시 지지층 결집을 위해 '정권교체론'을 자극하는 승부수였다는 평가도 있고 실언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어떻게 보세요?
<질문 6-1> 윤 후보가 사과를 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아직 직접적인 발언은 나오지 않았는데 어떤 입장을 낼 거라 보세요?
<질문 7> 윤 후보, 최측근 한동훈 전 검사장 등을 중용해 보복 수사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시각에는 한 전 검사장을 "독립운동하듯 현 정부와 싸워 온 사람"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이 발언을 두고도 민주당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검찰 중립성을 훼손한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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