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주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지역 표심 다지기 행보를 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 소식부터 알아보죠.
백길현 기자. 이재명 후보는 오늘 강원도를 찾았네요.
[기자]
네 이재명 후보 오늘부터 1박 2일 강원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했던 '매주타는 민생버스' 매타버스를 사실상 이번주 부터 재가동 한겁니다.
이 후보는 가장 먼저 강원 홍천에서 우리나라 바이오 산업의 현황을 짚어봤는데요.
이 자리에서 "강원도를 평화특별자치도로 만들어 기반시설 투자와 특색에 맞는 발전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춘천으로 넘어가 강원도 18개 시군 번영회장 간담회를 진행하고 각 지역별 현안을 청취했습니다.
한편 오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여가부 폐지를 비판한 이후보를 향해 ""본인이 생각하는 젠더관과 2030을 위한 공약과 정책을 내놓으면 되지 뭐 이리 말이 많습니까"라고 비판했는데요.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정치는 기본적으로 국민 통합을 지향해야 하는데 편을 갈라 갈등을 부추기고 정치 이익을 취하는 태도는 나쁜 정치"라고 일갈 했습니다.
이 후보는 춘천 명동의 닭갈비거리에서 시민들과 만남을 갖고 저녁에는 인제에서 예비역 청년들과 토크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소식도 알아보죠.
윤 후보는 1박 2일 부울경 일정을 마무리했다고요?
[기자]
네 윤석열 후보는 조금 전 부울경 오늘 마지막 일정인 울산 선대위 출범식 행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어제부터 부울경 1박 2일 일정을 시작한 윤석열 후보는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순직선원위령탑을 참배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 윤후보는 부산항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신해양강국 비전선포식에서 "친환경수산업을 육성하고 어업에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부산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한 윤후보는 "부산 시민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줘야한다"며 자신에게 정권교체의 힘을 모아달라 당부했습니다.
특히 부산 맞춤형 공약도 내놓았는데요.
KDB 한국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시키겠다는 깜짝 공약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윤 후보는 "국회를 설득해 한국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옮겨 부울경 금융 공급의 허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부인 김건희씨의 녹취록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이 일부 인용돼 내일 방송을 앞두고 있는 것을 두고는 "일정이 바빠 아직 판결문도 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오늘 외부 일정을 하지 않고 정책 구상에 몰두 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당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대출 상환에 대한 추가 유예 조치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2일 저녁 일정 전면 중단을 선언한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숙고의 시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오늘 긴급 연석회의를 열어 선대위 쇄신방안을 논의했는데요.
여영국 대표는 이자리에서 "심상정 없는 대선이 아니라 심상정 있는 대선을 만들어 달라"며 국민들을 향한 메시지를 내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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