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이강윤 정치평론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그간의 갈등을 극적으로 봉합하고 원팀 의지를 다졌습니다.
두 사람의 화해가 윤 후보 지지율 반등의 계기가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이강윤 정치평론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어제 상황을 보면, 반전 드라마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상황이 계속 바뀌었는데, 결국 8시간 마라톤 의원총회가 끝난 후 윤 후보와 이 대표가 극적 화해를 했습니다. 서로 잘못했다며 "대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겠다"고 밝혔는데, 어제 일련의 상황 어떻게 보셨나요?
<질문 1-1> 그런데, 현재까진 봉합된 지 얼마 안 돼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만 사실 두 사람의 갈등과 봉합이 이미 여러 차례 반복이 돼 왔거든요. 이번엔 완전히 타협을 한 걸까요?
<질문 2> 결국 어제 이준석 대표를 향한 의원들의 '대표 사퇴 결의안'도 철회됐습니다. 의총 내내 이 대표를 향한 의원들의 강한 성토가 이어졌다고 하는데, 의총이 끝날 때 즈음 윤 후보가 등장을 한 겁니다. 의원들도 윤 후보의 결정에 동조하는 분위기로 바뀐 건데, 윤 후보의 화해 결심, 어떤 부분이 가장 크게 작용했을 거라고 보세요?
<질문 2-1> 윤석열 후보는 의총에 앞서 청년보좌역들을 만났죠. 이 자리에서 "간신과 십상시를 버려야 한다" "이준석 대표는 왜 버리느냐"는 등 쓴소리를 들었는데, 이 부분도 화해 결심에 영향을 미쳤다는 얘기도 있던데요.
<질문 3> 이 대표 입장에서도 헌정사상 최초의 30대 야당 대표로서 큰 관심을 받았지만 여러 번 부침이 있었거든요. 사퇴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긴 했습니다만 당 대표가 당에서 고립된다는 것 자체로 큰 압박이 됐을 것 같아요?
<질문 3-1> 다시 이런 일이 재현되지 않으려면 내부 결속이 중요할 것 같아요. 실제로 의총에서도 이 대표의 사과 반성 발언이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었다는데 이 대표에게 주어진 과제가 클 것 같습니다?
<질문 4> 이 대표는 당사에 야전침대를 두고 1분 1초도 낭비하지 않겠다며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는데, 두 사람의 결합, 지지율 상승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거라고 보세요?
<질문 5> 윤석열 후보, 오늘 두 번째 출근길 인사에 나섰습니다. 오늘은 전철을 직접 타고 당사에 출근을 하기도 했는데 이 대표도 즉각 "큰 변화의 시작"이라며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질문 6> 이준석 대표와 윤 후보의 갈등 국면을 누구보다 예의주시했던 사람이 안철수 후보일 것 같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단일화를 위한 만남을 제안하면 만날 수는 있다는 입장을 밝혔더라고요. 야권단일화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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