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원들이 의원총회를 열어 이준석 대표 퇴진 공방을 주고받으면서 온종일 시끄러웠습니다.
이 상황 속 이 대표가 의총에 참석해 공개발언을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혹자는 이렇게 얘기할 지 모릅니다. 이준석이 2030 인질 삼아 본인 정치적 목표 실현한다고요. 지방선거에서 이준석이 득세하기 위해 이런 난동부리고 있다 표현하는 유튜브들에게 제가 반박하겠습니다. 저와 함께 인사과정 참여한 모든 분 아실 겁니다. 제가 단 한 번이라도 경선 아닌 방식으로 사람 꽂아 넣은 적 있습니까?
하지만 지난 3주 동안 제가 가장 안타깝게 생각한 건 제 스스로 책임이 가장 크다. 저는 제가 깔끔하게 상임선대 물러나고 밖에서 선대위 개편 얘기만 하면 저는 당연히 저 없이도 새로운 방향성 설정되고 다 같이 노력할 수 있고 당대표 직무 수행하면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 만약에 제 예상 틀렸다면 오늘 이 자리서 제 책임 방기한 것에 대해 사과드리겠습니다.
마침 권영세 본부장이 오셨기 때문에 권 의원이 지금까지 풀리지 않았던 문제 풀 수 있는지 연습문제라 익살스럽게 표현했다 그 표현이 불편하셨다면 정말 죄송하다. (과해요. 그건) 아니다 정말 그 표현이 불편하시면 죄송하지만 제가 이렇게 얘기한다. 불편했다면 불편했다 말하면 된다 근데 그건 비단주머니와 같은 용어 기분 나쁘실 수 있지만, 만약 그것대로 이뤄졌다면 언론 관심도 높은 상황서 후보와 저와 공동선거 운동하는 모습 보였을 것 만약 오늘 의총에서 존경하는 의원님들께서 의견 모아서 이준석의 복귀 명령하신다면 저는 지정해주신 어떤 직위에도 복귀하겠다. 하지만 그 방식으론 절대 우리가 대선 승리 위해 확보해야 하는 젊은 층 지지는 제가 같이 가져가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게 마지막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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