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민주당 이재명 후보 소식부터 알아보죠.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로 한 이 후보, 비전위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출범식이 조금 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렸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3일 만나 비전위를 신설하고, 복지국가와 국민 통합 같은 의제를 발굴해 다음 정부에서 추진하자고 합의한 바 있는데요.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미래와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국민이 기대하고 당원이 기대하는 바대로 민주당이 혁신 단결해 승리를 일궈내겠다"고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코로나 위기 상황을 언급하면서 "정치가 무엇을 하고 있었냐"면서 "민주당다움을 유지하며 당을 쇄신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 후보는 비전위 출범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선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사과한 데 대해 짧게 입장을 내놓았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미 당에서 공식 입장을 발표했고 평가는 국민들께 맡겨드리는 게 도리인 것 같습니다."
이 후보는 주한일본대사를 만나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논의하고 있는데, 이 후보가 주한일본대사를 공식 면담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후에는 지방신문협회 간담회와 한국지방자치대상 시상식에 참석하는데요.
지역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소식도 알아보죠.
국회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준석 당 대표를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윤 후보,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비상상황"이라며 한 말인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누구도 제3자적 논평가나 평론가가 돼서는 곤란합니다.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고…"
최근 이준석 대표는 '선대위 내부 갈등을 정리 못한 책임은 윤 후보에게 있다'는 등의 비판적 발언을 해왔는데요.
윤 후보가 이런 이 대표를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또, 윤 후보는 "총괄상황본부가 헤드쿼터가 돼서 각 총괄본부 간에 원활한 소통과 정보의 공유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 누구도 당의 공식 결정과 방침에는 따라야 한다"고 말하며 선대위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비상 대책회의에선 "도대체 정부와 계획은 어딨냐"며 정부의 방역 대책을 비판했습니다.
조금 전엔 국민의힘 당사에서 2023년 증권거래세 완전 폐지, 공매도 개선 등의 내용이 담긴 '개인 투자자' 보호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나선 토론회보단 이 후보에 대한 대장동 특검이 먼저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후엔 성남 대장동을 찾아 이 후보에 대한 특검 수사를 촉구할 계획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윤 후보가 TV토론을 피하고 있다며 "TV토론은 국민의 의무"라고 윤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세무사 시험의 불공정 논란을 문제 삼으며 공익감사 청구서를 감사원에 제출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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