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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입단 이승우…K리그서 반전 노린다

스포츠

연합뉴스TV 수원FC 입단 이승우…K리그서 반전 노린다
  • 송고시간 2021-12-03 20:04:55
수원FC 입단 이승우…K리그서 반전 노린다

[앵커]

한국 축구의 미래, '코리안 메시'로 불렸던 이승우 선수가 수원FC에 입단했습니다.

유럽 무대에서 제대로 자리 잡지 못했던 이승우는 K리그에서 반전을 노립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스페인 축구 명문 FC바르셀로나 유스팀 출신으로, 번뜩이는 축구 실력에 톡톡 튀는 행동으로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이승우가, 고향 팀 수원FC에 입단했습니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K리그에서 뛰게 된 이승우는 "처음 K리그 팬들과 만날 생각에 각오가 새롭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계약기간과 연봉 등은 양측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2017년 이탈리아 세리에A 베로나에서 프로 데뷔한 이승우는 이후 줄곧 유럽 무대에서 활약해 왔습니다.

하지만 끝내 자리를 잡지 못했고, 수원FC와 전격 협상 끝에 K리그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수원FC는 이승우의 재능과 경험, 스타성에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터라, 내년 동계 훈련부터 풀어나가야 할 숙제들이 많습니다.

<김도균 / 수원FC 감독> "발 빠른 공격수 타입의 선수들이 부족하기 때문에 굉장히 팀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다만) 선수 본인이 좀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전 생각을 하고 있어요."

이승우가 K리그에 오면서 바르샤 유스 3총사 중 한 명이었던 백승호와의 만남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백승호는 이번 시즌 전북에 합류해 성공적인 시즌을 치르고 있고, 전북에서의 활약을 발판삼아 국가대표, 벤투호에도 입성했습니다.

이승우가 K리그에 연착륙한다면 2019년 이후 달지 못했던 태극마크를 다시 달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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