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오늘(10일), 양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첫 대면을 했습니다.
밝게 웃으며 악수했지만, 묘한 긴장감이 흘렀는데요.
두 후보, 어떤 말을 주고받았는지 직접 보시겠습니다.
대선 말말말입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우리가 이십 몇년 전 성남에서 법정에서 자주 뵈던 사이예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보기는 봤을 텐데 저는 기억에 없어요. 왜냐면 제가 형사사건은 거의 안 했기 때문에…"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아니 그래도 이따금씩 들어오셨어"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존경하는 우리 윤석열 후보님도 계신 데, 우리가 정부가 해야될 또 정치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 새롭게 한번 논쟁해보고 우리가 합의할 수 있는 일들, 다투지 않고 꼭 해야될 일들을 한번 같이 의논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윤석열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하는 것은 규제와 제도의 혁신도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수 있는 사람을 양성해 내야 된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우리 이재명, 윤석열 후보님도 같이 계시지만 양당 체제에 기반한 대통령제, 다 슈퍼맨이 돼서 내가 다 잘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계시지만 지금과 같은 우리의 정치구조에서의 대통령은 아무리 잘해도 자기 권력 지키는 것밖에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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