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준일 뉴스톱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당 윤석열 대선후보가 오늘 처음으로 '대면'하고 악수를 했습니다.
양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뒤 첫 조우였던 만큼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는데요.
자세한 소식, 김준일 뉴스톱 대표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질문 1> 팽팽한 긴장감도 느껴지고요. 어색함이 감돌기도 합니다. 두 사람의 첫 대면, 어떻게 지켜보셨습니까?
<질문 2> 특히 이재명 후보는 무대에 오른 후 인사말에서 "존경하는 윤석열 후보님"이라며 "정책에 대해 논쟁해보고 의논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앞서 제안했던 '1대 1 회동과 정책토론회 개최'를 다시 꺼내든 배경, 뭐라고 보십니까?
- 또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후보에게 귓속말로 "여러 사람을 거쳐 대화하거나 이야기가 전달되면 오해가 생길 수 있으니 직접 대화하는 기회를 가지면 좋겠다"고 제안했는데요.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거듭된 '1:1 회동' 제안을 받아들일 거라고 보세요?
<질문 3> 어제 하루,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아내 병간호에 매진했던 이재명 후보는, 오늘 경제매체 포럼에 이어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도 참여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대장동 검찰 수사를 지켜보되 미진하면 특검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첫 특검 수용 의사를 밝힌 셈인데요?
- 하지만 검찰 수사를 지켜보고 미진하면 특검이라는 단서를 달았는데요. 추후 특검까지 갈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1> 또 눈에 띄는 점은 과거 윤석열 후보가 주임검사 시절 대장동 관련 부실수사를 한 점도 포함하자고 주장했다는 겁니다. 여기엔 어떤 뜻이 담겼다고 보세요?
- 반면, 앞서 윤석열 후보가 대장동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을 동시 '특검'하자고 주장한데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는데요. 윤석열 후보가 수사를 회피하기 위함이라고 본 걸까요?
<질문 4> 정치인, 특히 대선주자에게 민생투어는 빼놓을 수 없는 과정 중 하나죠. 과거 대표적인 민생투어 장면으로 꼽히는 게 손학규 전 대표의 탄광 작업도 있었고요. 김무성 전 대표는 직접 손빨래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었는데, 이재명 후보는 이른바 '매타버스 프로젝트'에 돌입한다고요?
- 이재명 후보의 '매타버스 프로젝트'에 담긴 전략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5> 윤석열 후보는 오늘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았습니다. 잠시 후 오후 4시경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을 예정인데요. 광주의 50여 개 시민단체에선 "병 주고 약 주는 정치쇼로 5.18정신을 더럽히지 말라"고 방문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물리적 충돌 가능성도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6> 윤석열 후보 측은 "달걀을 던진다면 달걀이라도 맞겠다" "과거 김종인 전 위원장의 무릎 사과에 버금가는 진정성을 보이겠다"는 입장인데요. 윤석열 후보가 어떤 모습까지 보여야 싸늘해진 민심이 돌아올까요?
<질문 6-1> 특히 이용섭 광주시장은 윤석열 후보가 납득할 수 있는 메시지를 낸다면 광주 시민들이 조용하게 진행하겠다고 했다며, 외형적인 자세도 중요하지만 "헌법전문에 5.18 민주화운동을 포함시키겠다" "진상규명에 앞장서겠다"는 등의 실질적인 메시지를 내야한다고 밝혔는데요. 윤석열 후보가 어떤 메시지까지 내놓을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7> 리얼미터 조사결과인데요. 여전히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9.8%포인트 격차로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전히 컨벤션 효과라고 봐야하는 건지, 아니면 다른 요인도 있다고 봐야하는 건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그런데 윤석열 후보가 선출된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어제까지 총 2천 910명이 탈당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이중 2030세대는 전체의 약 72.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새로 입당한 당원수는 6천 846명인데요. 이 정도면 통상적인 '컨벤션 효과' 수준이라고 봐야 할까요? 2030세대 탈당이 집중된 건 우려스럽단 지적도 있는데요?
- 특히 MZ세대로 불리는 2030 연령층은 이번 대선에서 캐스팅보트를 쥔 세대로 꼽히지 않습니까? 지난해 총선을 기준으로 따져보면 유권자의 3명 중 1명 꼴인데 이 표심이 단순 탈당에만 그칠지도 의문인데요?
<질문 9> 선대위 구성을 두고도 여전히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권성동 의원은 "김종인 전 위원장과 잘 소통하고 있다"고 갈등설을 일축했지만, 이준석 대표는 SNS에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보겠다"며 견해차가 있음을 드러냈는데요. 일단, 이준석 대표는 여전히 김종인 전 위원장의 작전지휘를 지지한단 입장이죠?
<질문 10> 윤석열 후보가 최근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과도 교감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선 김종인 전 위원장에 대한 견제 카드로 검토하는 것이 아니냔 해석도 나오는데요?
<질문 11> 이런 가운데 여야가 본선 레이스 시작과 무섭게 재난지원금을 둘러싼 내로남불식 '표퓰리즘'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추가 재난지원의 대상과 규모 등을 놓고 견해차를 노출하며 서로를 향해 포퓰리즘이라며 삿대질하는 형국인데요. 이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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