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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의 경제읽기] 지난달 소비자물가 2.5% 올라…6개월째 2%대 상승

경제

연합뉴스TV [김대호의 경제읽기] 지난달 소비자물가 2.5% 올라…6개월째 2%대 상승
  • 송고시간 2021-10-07 13:41:20
[김대호의 경제읽기] 지난달 소비자물가 2.5% 올라…6개월째 2%대 상승

<출연 : 김대호 경제학 박사>

식료품 가격부터 집세까지 물가가 전방위적으로 오르면서 살림살이가 팍팍해졌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 하반기에 물가가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4분기에도 오름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4분기 물가 전망 짚어보겠습니다.

하림 등 국내 닭고기 업체들이 삼계탕용 닭고기 가격과 출고량을 담합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았습니다.

농가에 투입되는 병아리 수를 줄이거나 생산된 닭고기를 냉동 비축하는 등 시장 출고량을 인위적으로 조절하기도 했는데요.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국제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뛰며 지난 달 공업제품 물가가 9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개월째 2%대를 이어가며 '월급 빼고 다 오른다'·'장보기가 무섭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요. 현재 주요 물가 지수 수준은 어떻습니까?

<질문 2>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전세도 2.4% 올랐습니다. 상승폭은 2017년 11월 이후 최대폭인데요,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서민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어요?

<질문 3> 정부는 물가 상승이 세계적인 현상이지만, 올해 연간 물가 상승률을 2% 선에서 관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공공요금 인상은 연내 최대한 동결한다는 방침도 밝혔는데 물가 안정에 효과 있을까요?

<질문 3-1> 원자재 가격과 공공요금 인상·환율 상승 등이 현재 물가를 더 밀어올리는 '3대 악재'가 될거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전 세계 물가 상승률이 올가을 정점에 도달한 뒤 내년 중반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으로 돌아갈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4> 하림 등 닭고기 업체 7곳이 251억 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습니다. 삼계탕용 닭고기 가격을 6년간 담합한 혐의인데요. 물가가 올라 비싼 걸로 생각한 닭고기 가격이 알고보니 업체가 서로 짜고 가격을 부풀린 영향도 있었던 거죠?

<질문 5> 육계협회는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조절 정책을 담합으로 단정했다며 수급 조절이 축산법에 따른 적법 조치라고 항변하고 있습니다. 또 닭고기 가격은 그동안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밑도는 수준에서 형성돼왔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실제 지난 6년간의 닭고기 가격은 어땠습니까?

<질문 6> 공정위는 토종닭과 치킨용 육계시장 담합 행위도 조사중인데, 조만간 제재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담합 여부가 밝혀지고 제재가 이뤄지면, 치킨 가격도 좀 내려갈까요?

<질문 7> 멕시코 정부가 불닭볶음면 등 한국 라면 일부를 회수했습니다. 상품 표지에 적힌 내용과 실제 표기 성분이 다르다는 이유 때문이었는데요. 삼양식품 측에선 국가마다 통관 기준이 달라 수출용 제품에는 원래 고기 성분을 포함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는데, 왜 이런 상황이 발생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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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