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급감했던 불법 외환거래 적발 규모가 올해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에 따르면, 관세청이 올해 8월까지 적발해 검찰에 송치한 불법 외환거래 건수는 78건, 금액은 1조 2,052억원이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단속 활동에 제약이 생긴 지난해 연간 적발액, 7,189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입니다.
특히 올해 가상화폐를 이용한 환치기는 8,1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4억원보다 약 40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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