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박창환 장안대 교수·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
여야가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 언론중재법 개정안 상정을 앞두고 팽팽한 대치 상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이낙연 후보는 충청 표심잡기에 나섰고, 정치권에선 윤희숙 의원 의원직 사퇴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박창환 장안대 교수, 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 어서 오세요.
<질문 1> 언론중재법 처리를 놓고 여당 내부에서 속도 조절 필요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이번 주말 동안 미디어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언론단체들을 만날 계획입니다. 30일 본회의 직전엔 의원총회를 열어 의견을 모으기로 했는데요. 이런 대화와 설득에는 강행처리를 우려하는 청와대 기류도 영향을 미쳤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2> 민주당 안에서 신중론이 점차 확산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법안 상정을 막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본회의에서 필리버스터에 나서기로 했고, 민주당은 전원위원회 소집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각 당 모두 여론전을 노린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질문 3> 민주당 대선주자들도 대부분 찬성하며 힘을 싣고 있는 모습이지만, 야당은 물론 언론·시민단체까지 반대하고 있음에도 강행 처리에 나선다면 역풍은 없을까요, 실제 입법 독주로 인한 민심 이반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은데요?
<질문 4> 민주당 전국 순회 경선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재명, 이낙연 후보가 대전과 세종, 충남 등을 누비며 표밭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이재명의 굳히기냐 이낙연의 뒤집기냐 다음 달 4~5일 충청권 첫 결과가 경선 전체에 민감한 영향을 줄 거란 관측인데요?
<질문 5> 어제 TV토론도 진행됐는데요. 각 주자들 행정기관 이전에는 한목소리를 냈고, 이재명 후보에 대한 협공도 여전했습니다. 특히 이 후보의 '선거법 재판 무료 변론' 논란도 뜨거웠는데요. "사생활"이라며 즉답을 피한 이 후보의 대응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부친의 투기 의혹에도 반격에 나선 윤희숙 의원을 두고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신이 연루되지 않았다는 게 확인되면 의혹을 제기한 여권 인사 모두 책임져야 한다는 주장에 민주당에선 '적반하장'이라며 맹비난했는데요. 공수처 수사를 받겠다는 윤 의원의 승부수가 통할까요?
<질문 7> 권익위 조사 결과로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부동산 이슈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입니다. 일각에서 대선 주자들도 권익위 부동산 관련 조사를 받자는 제안 나왔는데 적절성이나 실효성에 대한 의견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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