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북상 소식이 전해진 현지시간 21일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 6만 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뉴욕시가 주최하는 홈커밍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결국 콘서트는 행사 중간 천둥과 번개가 치면서 중단됐습니다. 미국 내 델타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데다 재난 상황에 대비하라는 당국의 경고를 무시하고 행사를 강행해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특히 행사장 인근에서 민주당 1인자인 척 슈머(뉴욕) 상원 원내대표가 유명 방송진행자와 춤을 추는 영상이 트위터에 공유되면서 집중 포화를 맞고 있습니다. 미군이 철수한 아프가니스탄에서 연일 필사의 탈출 소식이 전해지고 있고, 1만명이 넘는 미국인이 아직도 발이 묶여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비난 글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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