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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수도권 확진자 급증…새 거리두기 시행 1주 연기

경제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수도권 확진자 급증…새 거리두기 시행 1주 연기
  • 송고시간 2021-07-01 10:39:15
[뉴스포커스] 수도권 확진자 급증…새 거리두기 시행 1주 연기

<출연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62명 발생해, 이틀 연속 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이면서, 오늘 예정됐던 새 거리두기 시행은 일단 일주일 뒤로 미뤄졌습니다.

한편, 수도권 어학원의 외국인 강사발 집단감염 규모가 계속 커지는 가운데, 관련 확진자 일부는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762명으로 다행히도 어제 발표된 확진자 숫자에서 더 크게 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지난주와 비교해 볼 때 확진자가 100명 넘게 늘었는데요. 현재 코로나19 확진세,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질문 2> 정부가 수도권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일주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어제 오전까지만 해도 예정대로 시행한다고 했다가 오후에 수도권 지자체 단체장들의 요청에 따라 갑자기 변경이 됐는데요. 일단 조금은 다행이라고 봐야겠죠?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1> 인천의 경우는 지난 4월 8일 4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40명을 넘은 적이 없음에도 서울, 경기와 보조를 맞추기 위해 거리두기 완화 1주일 연장을 선택했다고 하는데요. 이 같은 인천의 조치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원어민 강사 모임과 관련한 수도권 영어학원 집단감염 사례에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9명이 확인됐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마포구 음식점과 경기도 원어민 강사발 집단감염 모두가 델타변이로 봐도 되는 거 아닌가요?

<질문 3-1> 기존에 델타 변이 감염자가 263명이었는데요. 이번에 원어민 강사 관련 집단감염 213명을 더하면 델타변이가 572명으로 늘어납니다. 수도권 일어난 집단감염이 델타변이라고 한다면 이제 델타변이가 우리 지역사회에도 깊숙이 들어왔다고 봐야 하는 건가요?

<질문 4> 비수도권은 예정대로 오늘부터 거리두기 1단계가 시행되는데요. 비수도권은 어떻습니까? 교수님이 보실 때, 우려가 되는 지역이 있다면요?

<질문 4-1> 제주도 역시 오늘부터 거리두기 완화가 됩니다. 이행기간을 둬서 2주간 6인까지만 허용하기로 했습니다만 휴가철에 접어들고 있어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인데요. 또 델타변이도 발견됐다고 하는데, 현재 확진자 숫자가 적다고 해서 거리두기 완화를 그대로 진행해도 괜찮을까요?

<질문 5> 야외 마스크 관련해서도 논란이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일단 야외에서도 2m 거리두기 유지를 하지 못한다면 백신 접종자도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거리에 일정 간격으로 누군가 서서 확인하지 않는 이상 거리두기와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게 어려울 것 같거든요? 이 부분은 좀 혼란스러울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1> 오늘 부산과 제주 등 해수욕장들이 전면 개장하는데요. 물놀이 할 때 마스크 착용은 어떻게 되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해변가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겠지만, 물속에서 물놀이 할 때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건가요?

<질문 6> 오늘부터 해외에서 입국하는 백신 접종 완료자들의 경우, 변이 유행이 심하지 않은 나라에서 사업이나 공익, 인도적 목적에서 입국할 경우 자가격리가 면제서가 발급되는데요. 원래는 직계가족까지만 가능한데, 방역 상황에 따라 형제·자매 방문까지도 격리 면제를 검토한다고 하더라고요. 해외 백신접종자 자가격리 면제와 관련해 현재 정부의 대책에 큰 문제는 없다고 보시나요?

<질문 6-1> 현재 변이가 심한 지역들은 격리 면제를 받지 못하는데요. 인도와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총 21개국이 변이 유행국으로 정해졌지만, 현재 전 세계적으로 특히 델타변이가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21개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의 백신 접종완료자의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것이 괜찮을까요?

<질문 7> 어제 광주의 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천여 명분이 반나절 이상 상온에 방치되는 사고가 있어 전량 폐기 처분됐습니다. 공무원이 깜빡하고 14시간 정도 상온에 방치했다고 하는데, 7월 말부터 이제 더 많은 종류의 백신을 대규모 국민들이 맞게 될텐데, 백신 관리 사고를 줄이기 위해선 어떤 대책이 보완되어야 할까요?

<질문 8> 최근 돌파감염과 관련해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으로 끝나기 때문에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해외에서 나온 연구결과 등을 볼 때 얀센 백신의 부스터샷 필요성,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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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