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조기연 전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
제1야당인 국민의힘 새 대표에, 만 36세의 이준석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헌정사에서 집권 여당이나 제1야당에서 30대가 '간판'이 된 것은 처음인데요.
'이준석 돌풍'이 현실이 되면서, 정치권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시간 두 분의 전문가 모시고,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조기연 전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 자리했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국민의힘 새 대표에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당선됐습니다. 한 번도 국회의원에 당선된 적이 없는 0선의 30대 제1야당 대표, 정치사에 큰 이변이 아닐 수 없는데요. 이런 변화의 바람,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질문 2> 이 신임 대표는 일반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득표로 당권을 거머쥐었습니다. 다만 당원투표에선 나 전 의원에 밀렸는데요. 청년 정치에 대한 불안감 때문일까요, 민심과 당심의 괴리감이 여전하다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질문 3> 이 대표는 비빔밥을 예로 들며 당의 최우선 가치로 공존을 꼽았고, 공정경쟁을 강조했습니다. 공천 자격시험, '토론배틀' 통한 대변인단 선발 등 정당 내 공개경쟁 선발을 예고했는데요. 하지만, 새로운 시도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질문 4> 당 대표 당선과 함께 새롭게 선출된 최고위원으로 젊은 지도부가 탄생한 점도 시선을 끌었습니다. 면면을 살펴보면, 초서과 여성들이 포진한 점, 지역 안배도 눈에 띄는 대목인데요. 어떻게 평가하세요?
<질문 5> 이 대표는 대선 승리를 지상과졔로 제시했습니다. 당원을 늘려 외부 대권주자들이 많이 들어오게 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유력한 대선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입당을 공식화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또 이 대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는 사이가 좋지 않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대선 경선 관리, 어떻게 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6> 헌정사 첫 30대 야당 대표를 보는 민주당의 속내는 복잡합니다. 겉으로는 환영하고 축하하는 모습이지만, 변화의 바람을 정면으로 마주한 만큼 민주당 역시 변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여권에도 세대교체나 쇄신 바람이 불까요?
<질문 7> 민주당은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 관련, 내로남불 해소 차원에서 탈당 권유라는 초강수를 꺼내 들었는데요. 당 지도부는 '선당후사'를 강조하며 설득 작업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인데, 끝까지 탈당을 거부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이 경우엔 어떤 조치를 할 수 있나요?
<질문 8> 먼저 대선절차에 들어간 민주당이 대선기획단 출범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선기획단에선 일단 당 안팎의 '경선 연기' 주장에 대해 입장 정리가 먼저 필요한 상황인데요. 앞서 송영길 대표, 대선 승리에 도움 되는 방법이냐가 중요한 기준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 연기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지금까지 조기연 전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와 얘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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