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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후보자 3인 거취 주목…문대통령 특별연설 촉각

정치

연합뉴스TV 장관 후보자 3인 거취 주목…문대통령 특별연설 촉각
  • 송고시간 2021-05-10 10:52:06
장관 후보자 3인 거취 주목…문대통령 특별연설 촉각

[앵커]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이 바로 오늘입니다.

야당의 반대에도 임명을 강행할지 여권 내부에서도 의견이 분분한데요.

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듣겠습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바로 조금전인 10시 30분부터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회동을 시작했습니다.

야당이 부적격 판정을 내린 임혜숙, 박준영, 노형욱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서인데요.

민주당 내부에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정해야한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아파트 다운계약과 외유성 출장으로 논란이 된 임혜숙 과기부 장관 후보자와 부인이 도자기를 대량으로 불법 반입해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등 1~2명은 낙마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3인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해당 상임위에서 야당과 협의를 계속하겠다"면서 "당에서 결정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국민 여론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이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일인 만큼 민주당은 오후 3시로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최종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날이 갈수록 당권 레이스가 본격화하는 분위기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유력주자로 손꼽히는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공식 출마에 나섭니다.

지금까지 조해진, 홍문표, 윤영석 의원이 출마를 공신 선언했고, 내일은 조경태 의원이 예정돼 있는데요.

여기에 권영세, 김웅 의원 또 원 밖에서 거론되고 있는 나경원 전 의원, 이준석 전 최고위원까지 출마를 공식화하면 대진표가 곧 완성됩니다.

신임 원내대표를 뽑은데 이어 다음달이면 1년여의 비상대책위 체제를 마무리하고 당대표를 선출하게되는건데요.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황우여 전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선관위 구성을 마무리한데 이어 오후에는 두 번째 전당대회준비위 회의를 열고 앞으로 일정 등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앵커]

정치권이 모두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기념연설과 기자회견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잠시 뒤면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기념 특별연설이 시작됩니다.

여야 모두가 대통령이 내놓을 메시지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당대표실에 모여 문 대통령 연설과 기자회견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은 "남은 시간은 1년뿐"이라며 "시간 낭비하지 말고 탈정파적 협치의 대타협 리더십을 보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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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