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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상외교·백신…문대통령, 국정운영 다잡기

정치

연합뉴스TV 청년·정상외교·백신…문대통령, 국정운영 다잡기
  • 송고시간 2021-05-02 14:18:50
청년·정상외교·백신…문대통령, 국정운영 다잡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1일 한미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대면 정상외교를 재개합니다.

여기에 청년과의 소통에 공을 들이고, 코로나 백신 접종 상황을 챙기는 등 국정운영에 고삐를 당기는 모습입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최근 20·30세대를 겨냥한 청년 정책을 전담할 '청년 태스크포스'를 가동했습니다.

지난 4·7 재보선에서 20∼30대의 급격한 민심 이반이 확인된 만큼 청년들과 소통을 늘리고 정책을 종합적으로 다듬겠다는 취지입니다.

취업·주거·복지 등 청년 정책에 내실을 기울이고 구체적 성과를 내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문재인 / 대통령>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있는 청년들이 코로나 충격에 가장 많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가장 우선순위를 둬야 할 중차대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이달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다음 달 영국 주요 7개국 정상회의 등 대면 정상외교도 재개됩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함께 한국을 아시아 코로나 백신 허브국 입지로 올려놓는 등 성과물을 만드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정만호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한미 간의 긴밀한 공조 방안을 비롯해서 경제·통상 등 실질 협력과 기후변화, 코로나19 등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한 대응 협력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월요일 두 번째 특별 방역 점검 회의를 주재하며 백신 수급과 접종 진행 상황을 직접 챙깁니다.

최근 노바백스 최고경영자를 만나 백신의 신속한 국내 허가 등 안정적인 백신 수급에 팔을 걷고 나선 것의 연장선입니다.

이처럼 문 대통령은 주요 국정과제에 고삐를 조이고 나선 만큼 하락세를 보이는 지지율 반등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다만 부동산 문제와 차기 검찰총장 지명과 청문회 정국은 변곡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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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