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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카데미 시상식…'미나리' 6개 부문 후보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오늘 아카데미 시상식…'미나리' 6개 부문 후보
  • 송고시간 2021-04-26 05:51:10
오늘 아카데미 시상식…'미나리' 6개 부문 후보

[앵커]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국 배우들이 열연한 영화 '미나리'가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수상 여부에 이목이 쏠리는데요.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최고 권위의 영화제이자 전 세계 영화인들의 축제인 아카데미 시상식.

지난해 영화 '기생충'의 수상 소식에 이어 올해는 배우 윤여정, 한예리가 출연한 '미나리'가 후보에 올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현장음> "새로 시작한다고 했잖아. 이게 그거야."

미나리는 작품상과 감독상, 여우조연상 등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국내 영화계의 이목이 쏠린 여우조연상에는 윤여정의 수상이 현지에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 부문에선 클로이 자오 감독의 '노매드랜드' 가 '미나리'의 강력한 경쟁작으로 꼽힙니다.

또 남우주연상은 스티븐 연과 함께 앤서니 홉킨스, 채드윅 보즈먼 등 쟁쟁한 후보들이 경합합니다.

아카데미 측은 올해 시상식의 메인 무대로 로스앤젤레스 유니언 스테이션을 선택했습니다.

영화 '컨테이전'의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등이 연출을 맡아, 한 편의 영화 같은 시상식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후보자들은 줌 대신 위성 연결로 현장감을 살리고, 수상 소감도 기존 45초보다 넉넉한 발언 시간이 주어집니다.

시상자에는 지난해 아카데미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과 '미나리' 제작사 '플랜B'를 이끄는 브래드 피트 등이 포함됐습니다.

전 세계 220여개국에 생중계 되는 이번 시상식은 우리 시간으로 26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됩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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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