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에 일본 브랜드 패딩을 입혀 모욕 혐의 등으로 고발 당한 남성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1월 22일쯤 강동구청 앞 소녀상에 일제 패딩을 입히고 동상 옆에 같은 브랜드 신발과 가방 등을 놓은 인물로 남성 A씨를 특정해 조사 중입니다.
조사 과정에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A씨는 위안부 피해자가 아닌 일본 모욕의 뜻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평화의 소녀상 보존 시민위원회 측은 A씨의 처벌이 어렵다고 보고 고발을 취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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