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부동산 정책 협의를 위해 모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오 시장의 '스피드 주택 공급' 공약 이행을 위한 적극 지원을 약속하며, 정부와 여당을 향해선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시민에게 주거를!"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다시 머리를 맞댔습니다.
오세훈식 주거대책, 일명 '스피드 주택 공급'의 빠른 이행을 위해서입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주택과 관련된, 또 세금과 관련된 여러가지 재산적 부담을 비롯해서 풀어야할 난제들이 많이 산적해 있는데 서울시 혼자만의 힘으로는 해결하기 힘든 부분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오 시장은 층고 제한을 풀고 용적률 제한 완화 등을 위해 시의회와 재건축 사업에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안전진단 규제의 완화를 위해선 국토부와 풀어야할 사안이 많다고 털어놨습니다.
세부담 완화를 위한 세법 개정과 입법에는 당이 적극 나서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민간주도의 재개발, 재건축이 오히려 집값을 올릴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그렇게 안되게 해야한다"면서 "신속하지만 신중하게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입법 과정에 적극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174석인 여당의 압도적 의석수가 넘어야할 산입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민주당과 협의해서 오세훈 서울시장께서 계획하는 서울 주거 대책이 원만히 시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국민의 이익만을 위한 제도 개선과 입법에 정부와 여당, 그리고 서울시의회의 전향적 자세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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