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서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대에 대한 군경의 유혈진압이 이어지는 가운데, 또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3일 새벽 미얀마 최대 도시인 양곤에서 경찰이 체포·구금된 이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민들에게 발포해 두 명이 숨졌습니다.
최근 양곤을 비롯한 미얀마 주요 도시에서는 군인과 경찰이 한밤중에 주택가를 돌며 시위대를 체포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이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통행금지령을 무시하고 거리로 나와 심야 체포 금지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1일 쿠데타 발생 이후 군경의 총격으로 최소 7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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