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오늘(3일) 오후 3시, 외교부에서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를 만날 예정입니다.
정 장관은 이 할머니를 만나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할머니 입장을 청취하고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 회복, 문제 해결 방향 등에 대한 진솔한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이 할머니는 지난 달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 ICJ에 회부하자고 호소한 뒤, 지난 1일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을 만나 "마지막으로 도와달라"는 뜻을 전했습니다.
외교부는 위안부 문제의 ICJ 제소와 관련해 "위안부 할머니 등의 입장을 좀 더 청취하고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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