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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외여행 예약 폭주 논란…독일서도 경계 목소리

사회

연합뉴스TV 영국 해외여행 예약 폭주 논란…독일서도 경계 목소리
  • 송고시간 2021-02-25 21:05:53
영국 해외여행 예약 폭주 논란…독일서도 경계 목소리

[뉴스리뷰]

[앵커]

영국에서 봉쇄 해제 일정이 나오자마자 해외여행 예약이 폭주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독일에서도 봉쇄 완화에 대한 섣부른 기대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2일 4단계에 걸쳐 봉쇄를 해제하는 로드맵을 내놓은 영국.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5월 17일부터 해외여행이 가능해집니다.

이 발표가 나오자마자 영국에서는 해외여행 예약이 폭주했습니다.

그리스 등 영국 관광객이 주요 수입원인 국가들도 문호를 열려고 준비 중. 하지만 이는 비필수 여행객을 받지 않는 유럽연합(EU) 방침 등에 위배됩니다.

<앨런 프랜치 / 여행사 대표> "꽤 많은 가족들이 늦여름인 8월 여행을 예약했습니다. 연인들도 여행을 예약했습니다. 사람들이 (여행이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예약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가 감지되자 영국 정부는 "너무 이르다"며 "봉쇄 해제 로드맵 단계마다 데이터를 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독일 정부도 "3차 대유행이 진행 중"이라며 봉쇄 조처 완화 기대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또 누구나 스스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할 수 있도록 관련 허가를 내줬습니다.

<옌스 슈판 / 독일 보건장관> "코로나19 셀프 진단 검사는 특정 상황에서 안전을 지킬 수 있습니다. 극장에 가기 전이나 특정 행사를 가기 전에 코로나19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할인매장 등에서 코로나19 셀프 진단 검사기를 곧 살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검사가 확대되면, 전염병 대유행 시기를 좀 더 안전하게 넘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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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