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가 번리를 2대0으로 꺾고 9연승으로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첼시를 상대로 리그 13호골에 다시 도전합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번리와 원정 경기에 나선 맨시티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실바의 왼발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제수스가 머리로 가볍게 밀어넣었습니다.
추가골은 전반 38분에 나왔습니다.
귄도간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스털링이 골대 바로 앞에서 마무리했습니다.
번리에 2대0으로 이긴 맨시티는 리그 9연승을 달렸고, 한 경기를 덜 치르고도 2위 맨유에 승점 3점이 앞선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리버풀은 브라이턴에 0대1 충격패를 당해 4위로 내려왔습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첼시를 상대로 리그 13호골에 재도전합니다.
손흥민이 지난달 브렌트퍼드와의 리그컵 이후 5경기에서 침묵중인 가운데 득점 선두 살라흐와의 격차는 3골로 벌어졌습니다.
토트넘은 7위, 최근 램파드 감독을 경질하고 투헬에게 지휘봉을 맡긴 첼시는 8위에 자리하고 있어 상위권 도약을 향한 런던 라이벌간의 양보없는 한 판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조제 모리뉴 / 토트넘 감독> "첼시는 첼시입니다. 최근 감독이 바뀌었지만 선수들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들은 매우 훌륭한 선수들입니다."
한편 모리뉴 감독은 발목 부상을 당한 케인이 11일 에버턴전이나 14일 맨시티와의 경기를 통해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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